2011년 1월 9일 일요일 강원도 오대산을 갔다.
상원사를 거쳐 적별보궁을 경유하여 오대산 정상인 비로봉으로 코스로 원점회귀를 했다.
전날 일기예보로 봤을 때는 산 정상에서의 체감온도는 -15도 정도를 예상했으나 바람도 없어 비로봉 정상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을 정도도 좋은 날씨였다.
간간이 한떼의 구름이 파란 하늘을 동영상을 보듯 지나가는 것이 보일 때는 평지에서 보는 하늘의 구름과는 달랐다. 정말 1500미터 이상의 구름이 지나가는 속도를 감지할 정도이니 3000미터 아니 그 이상의 높은 산에서 보는 구름은 더욱 빨리 지나갈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오대산 정상 비로봉 바로 옆에서 찍은 사진이다. 머리 좌측으로 상장봉의 정상이 보인다.
이곳을 경유하여 원점회귀할 예정이었으나 눈길에 시간을 맞추지 못할 것 같아 다음 기회를 미루었다.
상원사 올라가는 계단에서 놀러온 가족들이 놀고있다.
비로봉 오르기 400미터 전 오르막 길 이었던 것 같다.
나무가지에 구름이 얼어붙은 눈꽃이 파란 하늘에 수를 놓은듯 하다.
적멸보궁 앞에서 한 컷 박은 것이다. 오래전의 적멸보궁과는 달리 오르막길에 돌계단으로 말끔히 단장을 해 놓았다.
나무가지의 설화와 파란 하늘
오대산 비로봉 정상에서 한 컷.
비로봉을 내려오면서 동창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비로봉을 내려오면서 맞은 편 산의 경치를 찍은 것이다.
고딩 3년 후배와 같이 찍은 사진. 눈꽃이 아웃포커싱으로 번져 보인다.
산을 오르던 한 여인이 아름다운 눈꽃을 핸폰에 담고 있다.
계단식으로 만든 특이한 절이다.
산을 내려오다가 찍은 고사목. 역광으로 찍었는데 생각보다 잘 나왔다.
적멸보궁을 오르기 전 밑에서 찍은 사진.
적멸보궁까지 오르면서 길 양 옆에 있는 것인데, 나중에 안을 들여다 보니 전구가 들어있었다.
밤에 구멍이 뚫린 곳으로 산길을 비추어 주는 산사의 가로등인 것이다.
절의 처마와 풍경을 잡아 보았다.
산사 가로등 옆에서....
계단식 절의 처마가 그런대로 조형미가 있다.
상원사로 내려오는 길옆의 산죽사이의 하얀 눈이 포근하기만 하다.
절에서 동자승이 아닌 평상복 차림의 아이를 보니 새롭다. 그래도 연잎을 쓰고 연못을 물고기를 보고있는 것 무엇인가를 상징하는 것 같은데......
차량 2대 만차로 산행을 한 동문들의 모습. 빠진 사람도 있지만, 사람이 하도 많아 누가누구인지도 모르겠다. 그저 기념으로 남는 사진일 뿐이다.
'앨범 > 산행일기.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한산성 트래킹. (0) | 2011.04.05 |
---|---|
대둔산 산행후기. (0) | 2011.02.02 |
2010년 송년산행. (0) | 2010.12.31 |
월출산 산행. (0) | 2010.11.28 |
금강산 사진.5(2007년 4월) (0) | 2010.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