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판/사는 이야기

미치고 싶다.

달소래 2011. 1. 8. 18:38

파브르는 곤충에 미쳐 있었습니다.
포드는 자동차에 미쳐 있었습니다.
에디슨은 전기에 미쳐 있었습니다.
지금 당신은 무엇에 미쳐 있는가를 점검해 보십시요.
왜냐하면 당신이 미쳐있는 그것은

반드시 실현되기 때문입니다. 
                                            <폴 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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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있어 카페의 글을 읽다 본 글이다.
“지금 당신을 무엇에 미쳐있는가?” 라는 말에 가슴이 뜨끔해진다.
먹기 살기 위해 하는 일도 있고,

건강을 위해 산과 가끔 안양천을 걷기도 하지만,
“미치도록 하고 있는가?” 라는 물음에는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앞으로 일 할 수 있는 시간도 60대 중반,
그 이후에는 체력이 어떻게 될 지도 모른다.
일에 미치고 싶은데, 빠질 일이 많지가 않으니….

오늘 금요일 오전,
주말 이라서 그런지 평소 보다 더욱 한가하다.
지금까지 사무실 전화벨도 10통도 안 울린 것 같다.
오후에는 현장이나 돌아다녀야겠다.
미치도록 빠질 일은 없어도
빠지려고 노력은 해야 할 것 같기에…. 

(2007년 8월 25일 달소래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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