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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악산 나들이
달소래
2014. 9. 22. 16:09
그제 토요일 대학 동창들과 무악산 트레킹을 했다.
요사이 산행을 하는 것도 5시간을 넘기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트래킹을 하게 되었고, 주말이라 예식장에도 갈 일이 많다 보니 토요일 오후로 느지막하게 일정을 잡게 되었다.
대학다닐 때는 바로 학교의 뒷산이었지만, 오를 일이 없었던 안산(무악산)이다.
지금은 나무도 무성하고, 메타세쿼이어길과 잣나무숲도 조성되고, 둘레길도 잘 꾸며놓아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길이 되었다.
200여미터의 낮은 산이지만, 정상인 봉수대에 오르려면 바위길의 가파른 길을 올라야하기때문에 이마에 구슬땀이 나기도 하였다.
내려오는 길은 길을 잘못들어 봉원사길에서 연대의 동문으로 들어가 청송대로 해서 본관인 언더우드 상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참석자들은 많지않았지만, 40년만에 오는 친구도 있어 무척 감회 깊어하는 모습이 보였다.
연대 앞에서 신촌까지 가는 길은 보도도 많이 넓어 지고, 주말에는 오후 2시 부터 저녁 10시까지 차량을 통제해 이곳저곳에서 이벤트와 공연을 펼쳐 구경하러 온 젊은이들이 많았다. 우리같이 나이 먹은 사람들은 신촌의 거리에서 보지 못한 것 같았다. ^^
봉수대에 오르면서 찍은 사진.
봉수대에서 찍은 사진.
연대의 청송대에서 ....
연대 본관의 언더우드 상 얖에서...
신촌의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