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판/사는 이야기

주말 상념...

달소래 2013. 1. 4. 23:33

금요일 주말...

늦은 저녁을 먹고 나른한 몸을 가누며

안방에 앉아 여기 저기 인터넷 서핑을 한다.

식사하면서 틀어 놓은 거실의 테레비 소리는

허공 속을 맴돌다 사글어 든다.

 

우연이 들어간 컴퓨터의 창

흘러나오는 옥구슬 같은 피아노의 선율은 

내 마음을 추억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한 때는 무척이나 그리워도 했고,

남 몰래 눈시울도 적셨는데....

 

만남의 인연이 있으면, 이별의 숙명도 있듯이 

우리네 인생도 그렇게 살아가는 가며 

망각 속으로 묻혀지는 가 보다.  

 

어쩌면 구구 절절 나의 마음을 반영을 해 주듯

가요의 황제 나훈아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내 가슴 속을 파고 든다.

 

 

 

 

 

 

 

간간히 너를 그리워하지만

어쩌다 너를 잊기도 하지
때로는 너를 미워도 하지만

가끔은 눈시울 젖기도 하지
어쩌면 지금 어딘가 혼자서

나처럼 저달을 볼지도 몰라

초저녁 작게 빛나는 저별을

나처럼 보면서 울지도 몰라
루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
아마 난 평생을 못잊을 것 같아
너를~~
인연이라는 만남도 있지만

숙명이라는 이별도 있지
우리의 만남이 인연이었다면

그 인연 또 한번 너였음 좋겠어
어쩌면 우리 언젠가 또다시

우연을 핑계로 만날지 몰라

  내 삶의 전부 눈물로

  채워도

  널 기다리면서 살른지 몰라
  루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
  아마 난 평생을

  못잊을 것    같아
  너를~~
  루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
  아마 난 평생을

  못잊을 것 같아
  너를 ~~
  루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

  아마 난 평생을

  못잊을 것 같아
  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