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판/사는 이야기

오늘은 좋은 날.

달소래 2009. 3. 9. 23:44

2003년 1월 20일

 

지금은 사무실....
손님이 와서 조금전에 가고
지금 컴에 앉아 카페에 들어와 글도 보고,
꼬릿글도 달며 글을 쓰고 있다.

오늘은 좋은 날인 것 같다.
뜻밖의 반가운 사람도 만났으니....

25년 전에 제대한 뒤로 잊었던 군대생활을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만든사람을 만났으니

뜻밖의 날이라 아니할 수 없다.

영문으로 쓴 아이디이기에 그저 무심 지나쳤던 hawk....
스페릴도 잊어버린 단어인데....
hawk47님이 미사일부대에
같은 포대에서 근무를 했던 사람이라니....
이같은 인연은 25년만의 만난
수많은 사람중에 인연인 것을 생각하면
오늘은 좋은 날이라는 평범한 표현보다는
기적적인 날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같은 부대 출신이란 말을 듣고
당장 핸드폰을 걸여 통화를 해서
굽이굽이 내려왔던
한많은 대일동의 산기슭 마을을 이야기 하고
동동주의 이야기 했지만,
아직도 반가움의 흥분을 감출 수가 없다.

호크님!!!
이번 주나 다음 주에 의정부에서
우리 친구하고 술 한잔 합시다.
우리 친구도 다이마루 하는 놈이 있으니
일에도 도움이 될 겁니다.

만나서 이야기 얘기거리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후배들도 있으면 데리고 오십시요.
술이야 내가 살테니.....